'시를 찾아 떠나는 카지노 입플' 개정판 출간
시‧카지노 입플‧법의 공통점은 '평등사상'에 있어
"학생들이 절차탁마의 정신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길"

감성적인 시각으로 여행을 즐기며 창작에 도전하는 법학자가있다. 41년간 법학을 가르친 조성민 법학전문대학원 명예카지노 입플는 법의 딱딱함과 경직함을 부드럽게 승화시키는 것이 바로 '시와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는 전국의 산과 섬을 여행하며 가는 곳마다 여행기 6천 자와 시 4편을 작성한다.

카지노 입플 생활의 정년을 맞고 시인이자 여행작가로서제2의 삶을 펼친 조 카지노 입플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대륙문인협회 이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조성민 법학전문대학원 명예카지노 입플. 조 카지노 입플는 전국의 섬과 산을 다니는 시인이자 여행작가로 활동 중이다. ⓒ 조성민 카지노 입플
​▲ 대륙문인협회 이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조성민 법학전문대학원 명예카지노 입플. 조 카지노 입플는 전국의 섬과 산을 다니는 시인이자 여행작가로 활동 중이다. ⓒ 조성민 카지노 입플

시를 찾아 카지노 입플을 떠나는 법학자, 조성민

41년간의 카지노 입플 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시인이자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시와 여행을 좋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1990년도에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1년간 연구카지노 입플로 있을 때타국 생활의 외로움부터 가족과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크게 느꼈습니다. 독일의 유적지와 관광지를 답사하면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기록한 것이시를 쓰게 된 계기가 됐어요.

정년 후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달 전국의 산이나 섬을 카지노 입플했어요. 가는 곳마다 카지노 입플기 6000 자와 시 4편을 작성했고월간지에 매월 원고를 기고하면서 카지노 입플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최근카지노 입플작가로서 <시를 찾아 떠나는 카지노 입플 개정판을 출간하셨어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총 2부로 구성됐어요. 1부 '산 오를 때 흘리는 땀방울'은산을 오르며 땀을 흘리는 보람과 성취감을 담았습니다. 산을 오르기 전의 설렘, 오를 때의 힘겨움, 정상을 밟았을 때의 희열감, 산을 종주하고 난 뒤의 감사함을 묘사했죠. 전국의 명산 25개에 대한 위치, 면적, 지명유래와 특색, 설화도 함께 담겨 있어요.

2부 '물 따라가는 발길'은20여 개의 섬을 찾아가 바다를 바라보며 자연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았어요. 한가롭게 바다 위를 나는 갈매기 소리부터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헤치고 나갈 때의 감흥, 낯선 섬을 만났을 때의 반가움, 섬의 토속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의 즐거움을 표현했습니다.

▲ 조 카지노 입플는 지난 3월 '시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개정판을 출간했다. 그는 독자적인 시각으로 전국 25개의 명산과 17개의 섬의 모습을 책 속에 담았다. ⓒ 황은서 기자
▲ 조 카지노 입플는 지난 3월 '시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개정판을 출간했다. 그는 독자적인 시각으로 전국 25개의 명산과 17개의 섬의 모습을 책 속에 담았다. ⓒ 황은서 기자

시를 찾아 떠난 카지노 입플에서얻은 깨달음이 있나요.

교만함과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죠.

한라산 백록담을 오를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백록담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하루의 등산객 인원을 수백 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요. 어렵게예약하고 제주도에 갔는데 기상악화로 백록담을 등반하지 못했어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곧바로 서울로 올라왔죠.

일주일 후에 다시 예약을 하고 찾아갔을 때 백록담에 오르게 됐습니다. 눈으로 덮인 백록담 풍경은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성판악에서 백록담에 올라 관음사까지 18.3km를 12시간 동안 종주했던 고난도 코스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카지노 입플을 갈 때 즉흥과 계획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시나요.

저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과 섬을 중심으로 목적지를 선정하고, 카지노 입플기 6000자와 시 4편을 쓸 수 있는 공간인지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글 쓰는 것이 목적이기에 확실한 계획을 세우고 가죠.

시,카지노 입플 그리고 '법'

카지노 입플님이 생각하는 '시, 여행, 법' 세 가지의 공통점이 궁금합니다.

평등사상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시를 쓰거나 카지노 입플할 때 제약은 없어요.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느낌대로 시를 쓰고본인이 가고 싶은 곳으로 카지노 입플을 할 수 있죠.

법(法) 자를 보면 좌변의 삼수변(氵)물을 의미하고, 우변은 제거할 거(去)입니다. 물은 어느 위치에 있든 항상 공정하거든요. 즉 법이란 '선과 악 중에서 선을 행하고 악을 제거해물과 같이 평등하게 한다'라는 뜻이에요. 이런 점에서 시, 카지노 입플 그리고법이 품고 있는 공통 분모는 평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인이자 여행작가의 삶이 법학박사인 카지노 입플님에게어떤 의미인가요. 시를 쓰고여행을 다니는 경험과 법 공부 사이의 상생적인 영향력이 궁금합니다.

도전정신과 여유로운 삶입니다. 카지노 입플기와 시를 쓰기 위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보려고 하고 환경에 순응함으로써 일상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것은 돌과 돌 사이의 틈이 바람의 길이 돼 주기 때문이고, 낮은 곳에서 임하는 계곡의 정신은 강하고 딱딱한 모습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모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카지노 입플을 통해 여유와 겸손을 몸으로 체득했습니다.

법을 공부할 때까지만 해도 무언가에 쫓기듯 조급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카지노 입플을 시작한 이후부터는 '스스로 낮다고 여기면 남이 끌어올린다'는 말을 떠올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법서를 읽고 있습니다.

▲ 조 카지노 입플가 찍은 '가거도 섬등반도'의 사진. 그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과감히 도전하고 겸손과 여유의 자세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 조성민 교수
▲ 조 카지노 입플가 찍은 '가거도 섬등반도'의 사진. 그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과감히 도전하고 겸손과 여유의 자세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조성민 카지노 입플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가 있나요.

‘들국화야’를 추천하고 싶어요.어느 늦가을에 경기도 연천에 있는 태풍전망대를 오르면서 쓴 시예요. 길가에 열악한 환경을 딛고 피어난 들국화에서 강인한 정신을 봤어요. 우리 학생들도 산길에 핀 들국화처럼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청운의 꿈을 구현했으면 좋겠어요.

▲ 조 카지노 입플가 쓴 시 '들국화야'. 그는 "산길에 핀 들국화처럼 학생들도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원하는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 조 카지노 입플가 쓴 시 '들국화야'. 그는 "산길에 핀 들국화처럼 학생들도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원하는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황은서 기자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두 가지 목표가 있어요. 첫 번째는 제5 시집을 출간하는 거예요. 가제목을 <바람의 메아리로 정했고 190편의 시를담을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스페인에 있는산티아고 순례길의 800km를 40일 동안 걸어보는 거예요. 하루에 평균 20km를 걸어야 내닫는 길이지만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긴 여정을 통해 지난날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삶인가를 살펴보려고 해요. 가능하다면 장거리 여정을 '나를 찾아가는 길-산티아고 800km 순례길'이라는글로 남기고 싶어요.

다양한 분야로의 도전을 꿈꾸는 한양인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아름다운 옥을 만들기 위해서는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해요.

'첫 번째, 원석에 쓸 수 있는 옥돌을 자르기. 두 번째, 불필요한 부분을 줄로 문질러 없애기. 세 번째, 끌로 쪼아 마음에 맞는 모양으로 바꾸기. 네 번째, 윤이 나도록 숫돌로 갈기'.

이 중 한 과정이라도 지나치면 제대로 된 옥이 나오지 않아요. 이처럼 원석을 자르고, 문지르고, 쪼고, 가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거쳐야 아름다운 옥돌을 얻을 수 있죠. 우리 한양대 학생들이 목표를 설정하고절차탁마의 정신을 실천해서 젊은 날의 꿈을 꼭 이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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