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자 「'모르면 당해요' 인터넷으로 자동차 리스와 렌트 제공하는 정상연 디자인앤프랙티스 대표」 토토 바카라
10월 23일자 <한국일보는 디자인앤프랙티스 대표 정상연(경제학부)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 동문은 한양대 ERICA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포스코, 한세실업, 하나은행, 핀다 등의 기업에서 재직했다. 이후 디자인앤프랙티스를 창업해 중개인을 거치지 않는 인터넷 자동차 렌트와 리스 서비스 '차즘'을 개발했다.
렌트와 리스로 대표되는 자동차 대여 시장은 자동차를 빠르게 교체하며 탈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대여 시장은 이용료가 제각각이라는 문제를 갖고 있다. 이는 정보의 비대칭성, 즉 소비자가 알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됐기 때문이다.
정 동문은 이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들이 싸게 자동차를 빌릴 수 있도록 디자인앤프랙티스를 창업해 '차즘'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 동문은 "자동차 대여는 개인의 영업력에 의존하는 노동집약적 시장이다. 노동집약적 시장은 자본 축적이 안 돼 기술 개발을 할 수 없어 선진화가 힘들다"며 "많은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면 소비자도 좋고 시장도 커질 것이라고 봤다"고 창업 이유를 밝혔다.
차즘의 핵심은 저렴한 이용료다. 특히 가격 비교를 통해 소비자가 믿을 수 있도록 했고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중개인 수수료를 없애서 가격을 낮췄다. 금융사의 심사 과정 역시 간편하게 바꿨다. 정 동문은 "금융사는 자동차를 내주기 전 소비자가 월 이용료를 낼 수 있는지 신용도를 심사한다. 이 과정을 인터넷 간편인증으로 바꾸고 운전면허증 등의 자료를 해당 기관에서 받아 금융사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정 동문은 앞으로 물류기지까지 만들어 사업을 확대할 생각이다. 이에 대해 "지금은 소비자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과정이 파편화돼 있어서 배송 추적이 안 되고 마냥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내년 말까지 물류기지를 만들어 배송 과정을 자동화해서 배송 기간도 줄이고 소비자가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