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10월 4일 자 「尹정부 '1기 신도시 재건축·GTX·철도지하화' 공약 설계 장본인」토토 신규가입꽁머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한준 동문은10월 4일자 <머니투데이와 현 정부 핵심 공약 설계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동문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통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동문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신이다. 특히 캠프와 인수위 시절 1기 신도시 재건축과 GTX(광역급행철도), 철도지하화 등 주택·교통 분야의 핵심 공약을 초기 설계한 장본인으로 꼽힌다.
이에 앞서 2008~2011년 GH(경기도시공사, 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시절에는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 개발 등을 진두지휘했다. GH 사장 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 등의 경기도 숙원사업을 이뤄내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킨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 동문의 이런 능력은 LH에서도 재연됐다. 지난 2021년 이른바 'LH 사태' 이후 LH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낙제점(D등급)을 면치 못했으나 2022년 11월 이 동문이 취임하고서 지난해 한계단 상승했다.
이 동문을 오래전부터 봐온 인사들은 그의 남다른 '보스 기질'을 높게 산다. 경영 스타일도 정면 승부를 즐기는 편으로 알려져있다.
올 초 LH가 부채비율 목표치 208%에 묶여 3기 신도시 등의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자 이 동문은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공기업에 대한 부채비율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기획재정부로부터 완화 카드(232%)를 받아냈다. 일반 공공기관장이었다면 쉽게 할 수 없는 발언이라는게 세종 관가 안팎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