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자 「“몽골서 ‘K배구 감독’ 자존심 지켜 뿌듯”」 온라인바카라
2월 18일 자 <세계일보는 배구감독 이선규(체육학과 01)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동문은 온라인바카라대학교 3학년에 재학하던 중,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뛰며 V리그 통산 1056개의 블로킹을 달성하며 현역 시절 최고의 미들 블로커로 군림했다. 이후 3년간 해설위원 생활을 거쳐 한국전력에서 두 시즌 코치를 맡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몽골 남자 프로배구 ‘하쑤 메가스타스’의 감독을 맡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려 22승1패의 압도적인 승률이었다.
이 감독은 “국내 지도자들이 외국 지도자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최근 위상이 많이 떨어졌다. 외국리그에서 제 실력을 보여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라며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우승이 5년 전인 하쑤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이 동문은 선수들의 기본기부터 다시 다졌다. 이 동문은 “단기간에 성적을 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게 무엇일까 고민했다. 몽골 리그 분위기부터 우리 팀 선수들을 보니까 화려한 플레이만 치중했다. 수비나 연결 등 기본기나 궂은 일은 대충하려는 모습이어서 이 부분에 기본기를 지키라는 강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동문은 휴대폰으로 경기 모습을 찍어 선수들에게 보여주며 꼼꼼한 피드백을 진행했다.
자신이 추구하는 배구에 대해 묻자, 이 동문은 “저만의 배구 색깔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미들 블로커 출신이라고 해서 무조건 ‘높이의 팀’을 만들 수는 없다. 팀 구성원의 속성을 파악해 이에 맞는 배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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