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자 <한국일보에서는 '술 권하는 사회에서 술 사양하는 사회로'라는 제목의 백혜진 광고홍보학과 교수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백 교수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소주를 보고 두 번 놀란다고 한다. 한 번은 값이 너무 싸서. 두 번은 소주병에 예쁜 여자 스타의 얼굴이 있어서. 이쯤 되면 술 권하는 사회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라고 말하며 한국의 음주 문화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어 백 교수는 "3월은 환영회, 오리엔테이션, 엠티 등 대학 신입생 행사가 많은 달이다. 매년 이런 행사에선 음주와 관련된 사건사고로 젊은이들이 죽거나 다치거나 했다. 올해는 그런 비극이 없기를 바란다. 음주 강요와 군기 잡기 대신 “완샷?” 하면 “전 술 안 해요” 하고 당당하게 사양할 수 있는 젊은 문화가 하루빨리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